매일신문

모국문화 알리미 방문단, 노르웨이에서 보은행사

"해외 입양인 양부모 감사해요"

'해외 입양인을 위한 여성후원회 모국문화 알리미 방문단'(단장 이영상 경북외국어대 총장)이 1일부터 8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 아스케르 등지에서 보은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홀트아동복지회 대구주부후원회(대표 성영주), 경북여고 총동창회(회장 이영상), 동진섬유㈜(회장 노정자), 국제한국입양인 홍보회(회장 정애리 목포공생원 원장), 안동향토여성연구회, 경북외국어대, 경북과학대 등이 공동 주관한다.

이들은 8박 9일 동안 노르웨이 오슬로민속박물관에서 입양인 가족을 초청, 한국전통부채춤과 동요 '따오기' '자전거' '반달' '오빠생각' '퐁당퐁당'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입양인 가정에서 묵은 뒤 어린이 고무신과 하회탈목걸이 등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방문단은 또 노르웨이 대사관 및 아스케르시 시장의 초청만찬에 참여해 해외 입양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입양아의 해외생활 편의 및 올바른 성장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영상 방문단장은 "우리는 늘 해외 입양인 양부모들에게 빚진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번에 조금이라도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방문한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또 "우리 입양아들이 세계 속에서 우뚝 서고, 떳떳하게 살 수 있도록 격려하고 싶다."고 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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