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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도 1일부터 여권 발급 시작

▲ 1일 포항시청 민원실 내에 문을 연 포항시 여권분소에 민원인들이 여권을 신청하고 있다.
▲ 1일 포항시청 민원실 내에 문을 연 포항시 여권분소에 민원인들이 여권을 신청하고 있다.

포항에서도 여권 발급이 가능해져 경북 동해안지역 주민들의 여권 관련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포항시는 1일 시청 민원실에 여권분소를 설치, 여권 신규발급 및 기간연장, 분실 재발급 등 여권 발급 제반 업무를 시작했다.

시는 여권 신규 발급 및 기간연장의 경우 민원 신청 후 2주일 가까이 걸리던 것이 여권분소 운영으로 처리기간이 5일 정도로 크게 단축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시가 접수한 신청서를 경북도 민원실로 보낸 뒤 심사 후 발급 및 연장된 여권이 다시 시로 송부돼 왔으나 앞으로는 분소에서 직접 업무를 처리해 기간이 줄어드는 것. 또 분실 재발급의 경우 종전에는 민원인이 경북도청을 직접 방문해야 해 시간과 비용, 모든 면에서 불편이 컸었다.

시는 여권분소 개소 하루 만에 여권 신규발급 및 기간연장 130건, 분실 재발급 8건 등이 접수돼 평소보다 여권 관련 민원 건수가 절반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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