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강도 짓을 한 고교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4일 심야시간대 택시를 탄 뒤 흉기로 운전기사를 위협해 금품을 뺏은 혐의로 L군(18) 등 고교생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4일 0시 40분쯤 대구 달서구 진천동 한 도로변에서 A씨(48)의 택시를 타고 북구 조야동으로 가자고 한 뒤 노곡교 인근에서 A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 15만 원과 휴대전화 등 50만 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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