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전망대)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 확대

국내 증시의 연속 상승세가 13주로 확대되면서 코스피지수도 1,700선에 올라섰다.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확대되고 있는데다, 시장 내부적인 유동성도 개선되고 있어 증시의 랠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동반 강세 흐름 속에서 펀더멘탈과 수급의 두 가지 측면이 함께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방향성 자체에 대한 흐름은 앞으로도 상승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말 한때 1,740선마저 넘어섰던 국내증시는 장 막판 개인들의 차익실현 물량으로 상승폭이 축소되며 마감됐다. 단기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는 금주에도 이어질 수 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겠다. 하지만 자율적인 속도조절 차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도주와 관련해 생각해보면 지난 주말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반등세로 돌아섰다. 현대차가 지난달 6만 원이 무너지는 급락 이후에 나타낸 10%의 기술적 반등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소외주에 대해서는 단기 기술적 차원에서의 접근에 국한하되, 여전히 기존 주도업종 사이에서의 순환매에 초점을 맞추는 대응의 지속을 권한다.

류창곤 굿모닝신한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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