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등으로 인한 비관 자살이 잇따랐다. 3일 오전 10시 30분쯤 대구 동구 효목동 A씨(33·여)의 집에서 A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남편(36)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남편의 사업이 잘 안 돼 7천만 원의 빚 독촉에 시달렸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2일 0시쯤에도 대구 중구 남산동의 한 한복집 창고에서 한복집을 운영하는 이모(43)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남편이 최근 거래처와 채무 관계로 고민해 왔다."는 아내의 말에 미뤄 이 씨가 빚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서상현·정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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