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하수처리장의 자체 혁신정비팀인 '이너-닥터(Inno-Doctor)'팀이 매년 2억 원 가까운 예산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부터 운영에 들어간 포항시 Inno-Doctor팀은 하수처리장 근무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돼 선진하수처리장 운영기법 벤치마킹, 전문교육 이수, 기술자격 습득 등을 통해 민간기업 수준의 전문 정비요원으로 거듭났다.
Inno-Doctor팀은 지난해 313건의 정비를 통해 외부에 맡겼을 경우 설계비 1억 6천2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 지난 2005년에도 267건 정비에 1억 8천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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