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도 경비근무 중 순직한 경찰 위령비 세워진다

▲ 독도를 지키다 순직한 민·군·경들의 위령비 옆에 고 김 경사의 비문이 세워진다.
▲ 독도를 지키다 순직한 민·군·경들의 위령비 옆에 고 김 경사의 비문이 세워진다.

경북경찰청과 울릉경찰서는 1950년대 독도 경비근무 중 보급품을 수송하다 바다에 떨어져 순직한 고(故) 김영열(1923~1958) 경사의 위령비를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고 김 경사의 유족을 찾고 있다.

경찰청은 독도근무 중 순직한 경찰관은 모두 6명인데, 고 김 경사의 위령비만 당시 여건상 건립하지 못해 고인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자 오는 27일 독도 동도에서 위령비 제막식을 열게 됐다고 5일 밝혔다.

또 경찰은 순직한 김 경사가 황해도 연백군 출생으로 부인 박복자 씨와 아들 수원 씨가 있는 것으로 기록에 남아 있지만 소재를 확인할 수 없어 연고자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경북경찰청 053)429-2061, 울릉경찰서 054)791-2700.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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