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이 손을 잡고 지역 이공계 분야 인력을 공동으로 육성한다.
경북대와 DGIST는 오는 7일 경북대에서 지역 전략산업인 IT, BT, NT 분야를 이끌어 갈 공학분야 우수 전문인력 공동 양성을 골자로 한 '학·연 협동 석박사 학위과정 설치 운영에 관한 약정'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 공동 인력 양성 등 지역 이공학 발전에 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대는 이를 위해 대학원에 '협동 과정'을 두고 수학부, 물리학부, 생명과학부, 신소재공학부, 기계공학과, 응용화학과, 통계학과, 지질학과 등 15개 관련 학부(과)에서 우수 인재를 DGIST와 공동으로 양성한다.
경북대 교수와 DGIST 연구원이 공동으로 이들 협동과정 대학원생들에 대해 학위 논문을 지도하고, DGIST는 일정 금액의 연구활동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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