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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이야기

"어쩌면 미소짓는 물여울처럼/부는 바람일까/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언저리에/고마운 햇빛은 기름인양 하고/깊은 화평의 숨 쉬면서/저만치 트인 청청한 하늘이/성그런 물줄기 되어 마음에 빗발쳐 온다." 김남조 시인의 '6월의 시' 한 부분이다. 푸른 하늘은 싱그러움을 더하고, 살랑이는 바람은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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