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물난리를 피할 수 있다?'
장마철을 앞두고 위성 영상을 활용한 지리정보시스템(GIS), 유비쿼터스 기술 등을 통해 홍수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조명희 경일대 위성정보공학과 교수는 8일 서울 안양천을 모델로 한 '하천재해예방시스템' 시연을 통해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실시간 홍수예보시스템에 접속해 해당 지역의 강수량 변화 추이, 교량·제방·배수구·주변 하천 등에 대한 시설물 정보, 시뮬레이션을 통한 범람예상 지점 등을 입체 영상이나 문자로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이날 오후 경일대 R&DB센터에서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한 공간정보기술 활용과 전망'이란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지홍규 영남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유비쿼터스 요소기술을 활용한 'U-River'로 집중 호우시 휴대전화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위관리, 수질 측정, 수중생태계 관찰 등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휴대전화를 통해 서울 청계천 내의 유물과 유적, 전설에 대한 정보, 수질, 생태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u-청계천'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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