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있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준비중인 여학생입니다. 나름대로 준비는 하고 있으나 쉽지가 않습니다. 몇 번의 도전으로 고배를 마신 탓에 스스로 위축감이 느껴지고, 부모님 뵐 면목도 없지만 사회로의 첫 출발인 만큼 여러 가지의 조건을 고려해서 직장선택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신감이 없어져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수 년간을 공부와 씨름하고 치열한 입시전쟁을 거쳐 대학에 입학을 했고, 졸업 후에는 취업의 문제가 또다른 고민거리로 다가오는 현실이군요. 구직난이 예사롭지 않은 때에 어떤 직장을 택할 것인가 고민이 되시리라 여겨집니다.
취업을 한다는 것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사회에 나가서 대입해보며 미래의 밑그림을 그려나가는 작업으로,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작정 행운을 기다리거나 뜬구름 잡는 식의 취업 준비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평가하여 구체적이고 치밀한 계획의 정립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동안의 고배를 거울삼아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과, 흥미로워 하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한 판단을 먼저 한 후, 그 다음은 목표의 재확인 작업을 거친 후에 전략이 담긴 취업 시나리오를 만들고, 계획을 하나씩 구축해 나가는 것이 어려운 취업 관문의 통과를 위한 지름길이랍니다.
자신이 어떠한 인생을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진로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고 단계별로 진행해 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겠지요.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우고 자신과 비전이 일치하는 기업을 고르며 열정과 긍정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는 某 대기업 인사담당자의 말은 새겨들을 필요가 있는 대목이지요.
어느 언론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직장선택의 이유로 첫 번째가 '고용 안정성이 높아서'였고, 다음으로는 '자기개발을 할 수 있어서' 또 '사회적인 지위', '높은 급여' 순으로 나타났다는군요.
자신의 능력과 적성을 바탕으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장기적인 안목의 직종을 선택하고, 그 것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와 특성을 분석하고 차별화된 전략과 함께, 면접에서의 예상 질문과 답변에 대한 준비와 대비책을 마련하는 재치를 발휘한다면 취업의 성공은 그리 멀지 않을 것입니다.
더불어, 마인드를 바꾸면 핸디캡도 특성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성역할 고정관념에 매몰되어 자신이 여자라서 사회생활에 제약과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과감히 버리고 오히려 조직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 여성의 특성을 장점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지요. 어쩌면 '사소한 차이'가 당락을 결정할지도 모릅니다. 여성 나름의 특수성과 섬세함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키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취업전선에 임한다면 여자라는 핸디캡에서 벗어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과 더불어 자아를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랍니다. 준비된 커리어 우먼이여, Don't worry, Be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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