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이현세)의 제337회 정기연주회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면서 교육자인 '베리 스나이더'(사진)와 협연으로 15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프로그램은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마장조 G.124'와 말러 '교향곡 제5번 올림다단조'로 준비했다.
베리 스나이더는 1966년 밴 실리번 국제 피아노 경연대회 2위를 비롯해 팬 아메리칸 유니언 어워드와 챔버 뮤직 프라이즈를 거머쥐며 세계무대에 등장한 이후 40여 개의 음반을 출시하고 40여 년 넘게 세계 각지에서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20세기 현대 작품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대단히 열성적이었으며 베른 레이놀즈와 카터 팬 등은 그를 위한 작품을 쓰기도 했다. 스나이더는 1970년부터 이스트만 뮤직스쿨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로열 노던 뮤직 칼리지, 길드홀 스쿨, 맨해튼 뮤직 스쿨, 미시간 대학 등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가졌다. 입장료는 S석 1만 5천 원, A석 1만 원, B석 5천 원이며, 예매는 1588-7890.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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