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화단의 새 비전…지역 출신 유망작가 초대전

▲ 권유미 작
▲ 권유미 작 'lily'
▲ 김우식 작
▲ 김우식 작 'My Seat'

최근 한국 미술계의 활황을 이끄는 작가 중에는 30대 초·중반의 신진 작가들도 많이 눈에 띈다. 자연주의 화풍이 아직도 대세를 이루고 있긴 하지만 좀더 다양한 소재와 오브제로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메트로갤러리는 14명의 지역 출신 작가를 선정해 '대구유망작가초대전'을 13일까지 연다.

강주영 강현경 권유미 모기홍 문종필 손은진 김우식 김광한 정병현 윤병인 정성철 안정환 김성진 장개원 등의 작가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은 자연주의 구상 회화부터 일상의 광경을 작가 본인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풀어낸 작품 등 그들만의 조형언어로 표출된 다양한 소재의 작품 42점을 선보인다.

"젊은 작가들의 작품답게 표현의 과감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통해 앞으로 이들의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고 대구지역 화단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는 것이 갤러리 측의 설명이다. 이미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한 작가들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도 있는 자리이다. 053)556-9708.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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