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병준 대통령 정책특보 출판 기념회 가져

김병준 대통령 정책특보 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참여정부 4년의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펴낸 '높이 나는 연(鳶)- 성공하는 국민, 성공하는 국가'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저서는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악재를 풀 수 있는 길은 '지속적인 혁신'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현재 국가상태는 ▷국가권력보다 기업의 힘이 강해지는 가운데 ▷기술과 소비시장의 급변으로 기업은 미래시장을 예측하기 힘들어지고 ▷불안한 기업은 장기투자를 회피하고 ▷고용이 늘지 않는 '고용없는 성장현상'이 심화하는 한편 ▷양극화의 심화와 가족의 전통적 가치 기능이 상실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책에 대해 "변화의 속도만큼 사회전반에 걸친 혁신의 속도도 빨라야 하며 이를 위해 우리의 잘못된 인식과 문화, 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며 "경제운영에 있어서도 '박정희 모델'로 상징되는 권위주의적 관행의 잔재를 털어내고 기술혁신과 사회자본·인적자본 육성을 통한 '혁신주도형 체제'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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