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장애인 이·미용봉사회가 12일 오전 논공읍 달성군장애인복지관 1층에서 100회째 봉사 활동을 갖는다.
달성군 장애인 이·미용봉사회는 1997년 2월 자원봉사자 2명이 장애인 10여 명에게 이·미용 봉사를 한 이래 월 평균 90여 명, 10년간 무려 8천여 명의 장애인들의 머리를 다듬어왔다. 이는 달성군에 등록된 장애인 6천800명을 훌쩍 넘는 수치. 현재 한달에 한차례씩 열리는 미용 봉사에 참여하는 인원만 이·미용봉사회원과 점심과 다과를 준비하는 노력봉사자, 차량봉사자 등 40명이 넘는다.
이들 중 김미옥(43·여) 씨는 1회 때부터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체장애인인 조인술(35) 씨는 다른 중증 장애인들을 그림자처럼 보살펴 주목받고 있다. 달성군청 관계자는 "이들은 10년 이상 자원봉사를 하면서도 초심을 유지하기 위해 회장단을 구성하지 않는 등 순수한 장애인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어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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