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0일 현역의원 31명, 원외당협위원장 40명, 외부인사가 57명에 이르는 128명 규모의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선거대책위원장은 안병훈 전 조선일보 부사장과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의 '투톱 체제'로 확정지었다.
또 캠프 상황을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장에는 최경환 의원, 정책메시지총괄단장에는 유승민 의원 등 핵심 측근들이 포진했다. 대변인은 김재원·이혜훈 의원의 공동체제로 결정됐고, 그동안 대변인역을 맡았던 한선교 의원은 수행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선거대책부위원장에는 이규택·김기춘·이해봉·박종근·이경재·김무성·허태열 의원과 전용원·강인섭·신영국·이형배·박희부 전 의원, 김원길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이병기 전 여의도연구소 고문 등이 선임됐다. 법률특보단장에는 강신욱 전 대법관이 영입됐다.
조직총괄본부는 김무성 의원, 직능총괄본부는 허태열 의원, 2030 국민참여본부는 김성조 의원, 미디어홍보본부는 김병호 의원, 정책메시지본부는 서병수 의원이 담당한다. 고문단에는 서청원·김용환·이환의·현경대·강창희 전 의원과 김용갑 의원이 참여했다. 특보단장은 김영선 의원, 비서실장은 유정복 의원이 맡았다.
또 지역 의원으로는 박종근 선거대책부위원장이 정책메시지위원장을 겸했고 이해봉 선거대책부위원장도 정책자문위원장을 함께 맡았다. 대외협력위원회 문화예술위원장에 주성영 의원, 과학기술단장에 서상기 의원, 교통운수단장에 정희수 의원, 사이버기획단장 곽성문 의원 등이 맡았다. 지역선거대책위원장으로는 대구의 경우 이해봉 위원장과 곽성문 본부장, 경북은 이인기 위원장과 김태환 본부장 체제로 운영된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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