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계류 중인 연안권발전 특별법안의 오는 18일 국회법사위 법안심사 소위 논의를 앞두고 동·남·서해 연안권의 10개 시·도가 이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과 연대,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 시·도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부시장·부지사 간담회를 갖고 공동성명서를 채택, "국회는 연안권 발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법사위에 계류 중인 특별 법안을 조속히 제정해야 하며 정부도 이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을 도모해야 함에도 일부 중앙부처의 이견으로 법사위에 계류 중"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일 법안심사 소위에서 특별 법안이 일부 국회의원들의 반대와 해양수산부의 이견 등으로 난항에 부딪히자 긴급히 마련된 것.
시·도는 이날 채택된 공동 성명서를 국회와 관련 정부부처에 전달하는 한편 특별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때까지 공동 대응키로 결의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이철우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부산·인천·울산·경기·강원·충남·전북·전남·경남도의 부단체장과 정희수(영천) 의원 등 해당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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