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창회서 윗도리 바꿔치기 금품 슬쩍

중학 동창 모임에서 만난 친구들과 회관에 갔다 동창의 옷을 자신의 옷과 바꿔입는 수법으로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서행.

대구 성서경찰서는 4월 29일 오전 1시 30분쯤 동창회 2차 술자리인 달서구 이곡동의 한 회관에서 동창인 P씨(45)의 양복 윗옷을 몰래 입고 나가 옷 안에 있던 현금 30만 원과 디지털카메라 등 1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J씨(45)를 붙잡아 조사 중.

경찰에 따르면 J씨는 동창 모임 내내 자신의 옷을 벗어두고 나가 J씨의 옷임을 기억해낸 다른 동창들의 제보로 덜미.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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