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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구의 수은주가 32.7℃까지 치솟았다. 일을 하다가 말고 시원한 물에 샤워를 했으면 하고픈 마음이 절로 들었다. 샤워를 생각하니 등목이 떠오른다. 웃통을 벗고 '엎드려 뻗쳐' 자세로, 어머니가 바가지로 시원한 물을 끼얹으면 금세 열기가 사라진다. 등목은 좁은 공간에서 혼자 즐기는 샤워와 비교할 수 없는 청량감이 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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