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저당 잡힌 車 팔리자 예비열쇠로 훔쳐와

저당 잡힌 자신의 차량이 매매되자 가지고 있던 예비열쇠로 차량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서행.

대구 동부경찰서는 2월 16일 오전 2시 30분쯤 동구 신암동 한 빌라 앞에 주차돼 있던 산타페 차량을 예비열쇠를 이용, 훔친 혐의로 K씨(37)를 14일 입건, 조사 중.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동서(35)에게 이 차량을 빌려줬으나 동서가 차량을 담보로 돈을 빌리고 갚지 못해 매매되자 예비 열쇠로 훔쳐 달아났다고.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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