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깝고도 먼 개성, 인터넷으로 본다

가깝지만 맘대로 가볼 수 없는 북한의 개성을 클릭 한 번으로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북한문화재 통합 정보관 인터넷 사이트 '북한문화재자료관'(north.nricp.go.kr)의 특별전시관에 '개성의 문화유적'을 구축해 서비스에 들어갔다.

'개성의 문화유적' 콘텐츠는 개성에 소재한 문화재에 대한 내용을 테마별로 구성, '고려 궁성과 왕릉', '관료의 삶과 풍류', '신앙의 터전', '개성의 현재와 미래' 등을 소개하고 있다. 테마별 내용을 통합적·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동영상관과 이용자가 선택해 관람할 수 있는 방식을 골고루 사용, 내용의 이해가 쉽고 지루하지 않도록 구성했다. 추가 자료를 원하는 사람들은 자료관의 '문화재 찾기'에서 관련된 문화재를 검색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개성의 문화유적' 콘텐츠는 시대 변화의 조류를 타고 남북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개성의 문화재에 대한 정보 제공은 물론 국민에게 북한지역(개성)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의의를 설명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