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와 제1회 세계게임문화컨퍼런스가 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게임산업 육성과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와 세계게임문화컨퍼런스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2001년부터 e-스포츠페스티벌(e-fun)과 디지털엔터테인먼트산업전 등을 개최, 게임산업을 육성해온 대구시는 게임도시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다지게 됐다.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대구시와 한국게임산업진흥원, 한국 e-스포츠협회의 공동 주최로'이펀(e-fun) 2007'기간인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전국 8개 시·도별 예선을 거친 350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 2개(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국내 2개(스페셜포스 프리스타일) 등 4개 종목에서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종목별 1∼3위 입상자 및 종합우승 지방자치단체에는 상금 및 문화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지며 입상자들은 한국 e-스포츠협회가 공인하는 프로게이머 자격과 협회가 주도하는 국제대회의 우선 출전권을 얻게 된다.
또 제1회 세계게임문화컨퍼런스는 10월 25일과 26일 대구패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 게임문화전문가 13명과 국내 학계, 정부, 지자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문화로서의 게임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정책 및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컨퍼런스 기간에는 국내외 우수 게임기업, 퍼블리셔, 투자자, 개발자 등 게임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파티가 마련돼 지역 기업의 투자유치, 수출상담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펀(e-fun) 2007'은 10월 25일부터 4일 동안 대구 EXCO와 동성로 등 도심 일원에서 게임대회, 퍼레이드, 게임 UCC 공모작품 전시, 캐릭터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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