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주의 신간

문학·예술

▨ 토스카나(김영주 글·사진/안그라픽스/1만 3천800원)= 느리게 세상을 음미하는 여행을 즐기는 저자가 이번에는 이탈리아 토스카나로 여행지를 선택했다. 여행지를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가르쳐준다.

▨ 사자개(양쯔쥔 지음/이성희 옮김/황금여우/1만 4천 원)=중국 현대소설 중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며 사랑받고 있는 소설. 티베트, 수많은 야생 동식물, 야크 떼 등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맹수의 마지막 표본이 된 사자개에 관한 흥미진진한 내용이 펼쳐진다.

▨ 남태평양(김병언 지음/문학과 지성사/1만 원)=사회와 불화 중인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애잔하고 따뜻하게 그려낸다. '목수의 칼' 이후 8년 만의 신작 모음집. '고서점 여자', '꽃씨 날리는 날' 등이 담겨 있다.

▨ 별들의 노래(오종권 지음/중명/9천800원)=양심적 병역 거부를 주제로 한 소설. 여호와의 증인 신도로 병역거부를 하고 당당히 맞서는 젊은이의 노정을 그리고 있다.

인문·사회

▨ 아인슈타인의 키친 사이언스(로버트 월크 지음/이창희 옮김/해냄/1만 3천 원)=주방에서 벌어지는 98개의 질문을 중심으로 과학현상을 체계적으로 설명해준다. 고기, 채소, 올리브유 등 주방에 있는 다양한 재료를 문답형식으로 재미있게 과학과 연결시킨다.

▨ 헌법에 비친 역사(조지형 지음/푸른역사/1만 5천 원)=미국은 헌법제정에만 11년이 걸리는 등 숙의의 과정을 거쳤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집권자의 입맛에 따라 변화하고 요동쳤다. 미국헌법의 역사에 비친 우리나라 헌법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 풍경의 쾌락(나카무라 요시오 지음/강영조 옮김/효형출판/1만 3천 원)='경관공학'이란 학문을 창시한 일본의 원로학자가 일본의 풍경을 논한다. 내 주변 환경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사람과 산하의 조화를 구축하는 것에 대한 저자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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