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는 평년과 비슷한 22일부터 시작될 것 같다. 또 장마를 앞두고 전국은 21일까지 30℃가 넘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18일 "장마전선이 현재 중국 화남지방과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으로 이어지는 북위 30° 선에 걸쳐 있다."며 "21일쯤 장마전선이 북상해 제주도 지방에 영향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북상한 장마전선은 21일쯤 남쪽으로 내려가는 기압골과 만나 활성화돼 22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는 것. 이번 장마는 다음달 하순쯤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을 보이며, 낮 최고기온이 대구 30~32℃ 등 전국 대부분이 30℃를 넘어설 전망이다.
임수정 대구기상대 예보사는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음달에는 곳에 따라 많은 비나 소나기가 오겠고, 장마전선이 일시적 소강 상태를 보일 때도 있을 것"이라며 "다음달 하순쯤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나타나고, 집중호우도 예상된다."고 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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