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스피 지수 1800선 뚫을까?

오늘 장중 한때 1790 돌파

코스피지수가 18일 장중 1,790을 깨뜨리면서 '1,800' 턱밑까지 치고 올라갔다.

지난 주말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조 원을 넘어선 코스닥 시장 역시 상승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15일)에 비해 14.03포인트(0.79%) 오른 1,786.29로 시작해 이날 오전 장중 한때 1,790을 무너뜨렸다.

이날 상승세는 증권주가 주도, 증권주는 모든 종목이 일제히 '빨간침'을 쏘아올렸다. 증권업종지수는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4.11% 급등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증권주의 강세는 지난 주말 국회 소위원회를 통과, 입법이 가시화된 자본시장통합법 효과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비금속광물, 통신업, 금융업 등도 1%대의 강세로 이날 오전 증권주를 따라 나섰다.

코스닥시장은 지난 주말에 비해 11.82포인트(1.48%) 오른 812.43으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주말 800.61으로 연중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시가총액이 개설 이래 최초로 100조 원을 돌파했었다. 코스닥지수는 11일 이후 18일까지 6거래일동안 연속상승중이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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