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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파 수확기 맞아 농촌일손돕기 줄이어

▲ 18일 군위군 문화체육회관과 우보면 공무원들이 우보면 이화리에서 양파 수확 일손을 돕고 있다.
▲ 18일 군위군 문화체육회관과 우보면 공무원들이 우보면 이화리에서 양파 수확 일손을 돕고 있다.

마늘·양파 수확기를 맞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과, 소방공무원, 농협 임직원들의 일손돕기가 줄을 잇고 있다.

의성군 도시과 공무원들은 18일 안계면 위양리에서 마늘·양파 수확에 나선 데 이어 19일에는 300여 명의 공무원들이 의성 전역에서 마늘과 양파 수확 일손을 도왔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과수 열매솎기에 동원되고 있으며, 마늘과 양파 수확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일손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군위군도 지난주부터 일손돕기에 나선 가운데 18일 문화체육회관과 우보면 직원들은 우보면 이화리 박영록(47) 씨의 양파를 수확했다. 군위군의 일손돕기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돼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의성소방서 소방공무원과 의무소방원 80여 명도 18일 의성 가음면 귀천리 이우열 씨 마늘밭을 수확한 데 이어 군위읍 외량2리 최인환 씨의 마늘밭 7천500평을 수확했다.

농협 군위군지부 전 직원도 지난 주말을 이용, 군위읍 삽령리 박수용 씨의 양파를 수확했다. 농협중앙회 구자대 군위군 지부장은 "기계화율이 낮고 노동집약도가 높은 밭농사에 인력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위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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