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청송지역에 쏟아진 우박으로 피해를 본 농민 1천여 명은 18일 청송농협 부남지소 앞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실질적인 우박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농민들은 "농업재해대책법상 피해 지원기준 이외의 지원"을 요구하며 특별재해지역 선포에 준한 지원과 농업재해보상법 재정 등을 촉구했다.
농민들은 오는 29일 경북농민회 주관으로 경북도청에서 집회를 갖기로 했다.
청송군의회 이성우 부의장도 농어업 재해보험 대상품목을 조기에 확대해 줄 것과, 정부지원액의 상향조정, 농가생계에 직접적인 피해임을 감안해 농가단위 영농비 및 후기관리비로 도비를 특별지원해 줄 것 등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경북도와 정부에 제출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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