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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수출농단, 채소부문 전국 최우수단지 선정돼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가야산 정산 인근의 해발 800여m에 자리 잡은 가야수출농단(대표 임명수)이 농림부의 원예전문생산단지 종합평가에서 채소부문 전국 최우수단지로 선정됐다.

지난 2001년 농림부로부터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돼 국내에서 처음으로 파프리카를 생산한 이 농단은 지난해 14농가 9.8㏊에서 생산된 파프리카 184만 3천 달러어치를 수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

농림부는 전국의 채소·과수·화훼 등 149개 우수농산물 수출 선도단지를 대상으로 해마다 종합평가를 한다.

최덕규 가야농협장은 "배추·무 등 채소밭을 갈아 엎고, 환경과 기후 조건이 적합한 고랭지 파프리카 재배를 서두른 것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고소득 농가 수익을 올리는 것은 수출밖에 없다."고 말했다.

합천·정광효 khje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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