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재즈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조윤성을 초청, 라틴재즈의 진수를 선보이는 무대가 22일과 23일 오후 7시 '라틴-꼬레아'를 주제로 떼아트로분도에서 열린다.
조윤성(사진)은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남미에서 보내고, 아르헨티나 국립음대에서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뒤 미국 버클리 대학과 뉴 잉글랜드 컨서버토리에서 재즈를 공부했으며,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남캘리포니아대학의 'Monk'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이번 내한 공연은 2집 음반 '라틴-꼬레아(Latin-Corea)' 출시와 동시에 진행되며 버클리 음대에서 같이 공부한 베이스 허진호와 국내 최고 연주자들과 협연 중인 드러머 크리스 바가가 함께 한다.
23일에는 공연과 더불어 마스터 클래스도 예정돼 있어 재즈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구공연에 이어 27일, 28일은 성남아트센터에서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갖는다.
공연 프로그램은 ▷티코-티코 ▷브라질 ▷라 시에스타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메밀묵 사요 찹쌀떡 ▷신라의 달밤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애국가, 젓가락 행진곡, 새야새야, 푸른하늘 은하수, 꽃밭에서 ▷메밀묵 사요 찹쌀떡(청중과 함께)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입장료는 2만 원이며, 문의는 053)426-5616.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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