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6월 21일 경북 성주군 계정리 산116번지 수륜광산이 국내 최대의 금광맥으로 발표됐다. 대한광업진흥공사가 1999년 2월말부터 경북 성주군 수륜광산, 전남 진도군 가사도광산, 충북 음성군 금풍광산 등 3개 광산을 대상으로 시추탐사를 벌인 결과 수륜광산의 금광석 가채매장량이 184만 4천t으로 밝혀졌다. 지하부분을 뺀 지표상 금광석 매장량만 34만 4천420t(순금 7.2t)으로 추정했다. 이는 당시 국내 최대 금광으로 알려진 충북 음성군 무극광산 78만t의 약 2.3배, 국내 총 금광석가채매장량(400만t)의 절반에 가까웠다.
순금으로 환산하면 9.9t이며, 당시의 국제금값으로 계산하면 943억 원에 달했다.
당시 경북 성주는 물른 지역민과 국민들이 온통 기대감에 부풀었다. 광업권세, 소득세, 주민세 등 연간세수증대와 주민고용 창출효과 또한 엄청날것으로 기대했다. IMF 환란으로 '제2의 국채보상운동'으로도 불린 '금 모으기'운동이 범국민적 참여 속에 진행된 시대상황과 맞물려 전국을 들뜨게 하기에 충분했다. 개발회사는' 2001년부터 본격 생산에 착수, 향후 10년간 연간 1t씩 금을 생산할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의 시추 샘플 분석 결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현재까지 이곳 금광에서 채산성 있는 금은 나오지 않고 있다.
▶1949년 농지 개혁법 공포 ▶1904년 서울에 첫 공중화장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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