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등 지역 5개 대학은 20일 오전 11시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대구경북지회와 '차세대 여성 CEO 양성 교육'을 위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21세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여성기업 및 여성창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리더십 등 CEO로서의 자질을 계발할 수 있는 체계적 교육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따라서 이번 산학협력을 체결한 지역 5개 대학은 2학기부터 2학점의 '여성CEO리더십' 교과목을 정식으로 개설, 각 대학에서 20명씩 선발된 3학년 여대생 100명을 대상으로 올 12월까지 대구테크노파크 등에서 여성경영인이 되기 위한 전문교육을 한다.
영남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 이정희 교수는 "오늘날 '위미노믹스(Woman+Economics)'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여성의 경제활동인구가 부쩍 늘고, 국내 여성사업자 비율도 35.9%로 급신장해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지만 국내 여성 CEO는 1% 수준도 안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다."며 "따라서 여성 CEO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을 지역 대학들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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