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자연환경연수원과 자연사랑연합 공동으로 김천 황악산 종합생태계조사에 나섰다.
구미 금오산 내 위치한 경북도 자연환경연수원(원장 박재종)과 교육수료생들의 동창회 모임인 자연사랑연합(회장 권주현) 회원들은 최근 경북의 명산인 김천 황악산(해발 1,111m)에 대한 종합생태계조사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생태계조사는 경북도의 후원으로 2년에 걸쳐 실시한다. 자연사랑연합회 산하 학술조사단이 주관을 하며 김천자연사랑연합 회원 및 14개 지역연합 회원들 30여 명이 조사보조요원으로 참여한다.
대구가톨릭대학 박상옥 교수가 총괄단장을 맡고, 식물 분야는 심학보(학술조사 부단장)·제상훈(자연환경연수원 교수)·김진서(국립식물검역소) 박사와 조사보조요원으로 구성된다. 곤충 분야는 안동대 이종은(학술조사 부단장) 교수, 심재헌 박사(자연환경연수원 교수) 및 조사보조요원이 맡는다.
내년에는 조류와 동물분야, 토양, 암석 분야 및 생태계 보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말쯤 중간보고서를 낸 후 내년 말 종합보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연사랑학술조사단은 자연환경분야 전문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자연사랑연합 산하 기구로 지난 1999년 창설돼 첫해 구미 금오산의 종합생태계를 조사,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은 희귀 동식물을 찾아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박재종 자연환경연수원장은"이번 조사의 의의는 지금까지 생태계 조사가 실시된 적이 없는 황악산에 대한 종합생태계조사를 통해 생물자원에 대한 실태파악과 보존대책 및 인근 도시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발전모형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구미·이홍섭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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