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 출신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도입한 '지역인재 추천 채용제'에 경북대 3명, 영남대 2명, 계명대·대구대·한동대 각 1명 등 지역대학 출신 8명이 합격했다.
경북대 출신으로는 신봉기(27·전자전기컴퓨터학부)·김미소(24·여·사회학과)·김우숙(23·여·수의학과) 씨, 영남대 출신 이희진(28·여·통계학과)·임효정(23·여·행정학과) 씨, 계명대 출신 이정환(27·경찰행정학) 씨, 대구대 출신 박지환(24·행정학) 씨, 한동대 출신 김진국(27·기계공학) 씨 등이다.
지역인재추천채용제는 중앙인사위원회가 지난 2005년부터 각 대학별로 학과성적 상위 5% 이내, 영어 토익 775점 이상 등인 우수 학생을 4명까지 추천받아 공직적격성평가(PSAT), 구술시험 등을 통해 선발한 뒤 견습기간(3년)을 거쳐 6급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제도.
중앙인사위원회는 22일 올해 지역인재추천채용제 합격자로 대구·경북지역 대학 출신 8명을 포함해 모두 50명을 확정 발표했다. 전국 109개 대학에서 293명을 추천해 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는 행정직과 기술직이 각각 25명이며 여성이 48%(24명)로 지난해 40%(20명)보다 8%포인트 증가해 지역인재 추천 채용 분야에서의 여성 비율도 높아지는 추세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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