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은행들이 '환전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 서비스를 잘 이용하면 환전 수수료를 아끼고, 선물까지 받아챙길 수 있다.
농협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5! Happy 2007 여름환전 페스티벌'을 8월말까지 지속한다. 다섯가지 경품을 마련했다고 해서 '5!…'라는 이름이 붙었다.
농협을 통해 환전이나 송금을 한다면 미화 1천 달러 상당액 이상 거래 고객을 추첨, 하와이 왕복항공권을 준다. 500달러 상당액 이상 거래 고객에게는 고속도로 교통카드를 추첨을 통해 주고, 여행자수표(T/C) 미화 500달러 이상 구매실적이 있는 고객에게는 하와이 왕복항공권과, 여행자수표, 여행용크로스 백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또 이 기간 중 환전수수료를 최고 60%까지 할인하며 송금수수료도 50%를 우대한다.
상금 당첨자는 이벤트가 끝난 뒤 발표될 예정이라고 농협은 설명했다.
수협도 환전이나 해외송금을 하는 고객에게 환전수수료를 최고 60%까지 깎아준다. 수협은 20일부터 이 행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지속한다. 수협은행은 또 환전이나 해외송금 고객 중 미화 1천 달러 이상을 거래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이나 PMP, USB를 경품으로 준다.
추첨 결과는 오는 10월 19일 개별통지되는 동시에 수협은행 홈페이지(http://www.suhyup-ban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은행도 다음달 2일부터 환전 이벤트를 시작할 예정인데 대구은행 역시 수수료 할인 및 경품을 주는 행사를 갖는다. 대구은행은 지난 겨울, 기프트 카드 등을 줬으나 올해는 경품을 대폭 보강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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