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바이오산업단지 조성사업이 26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안동시 풍산읍 괴정리 일원 94만 1천㎡(28만 5천 평) 부지에 조성하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는 농업·식품·화학 분야와 환경·문화 산업·저공해 일반 제조업체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진입도로와 폐수처리시설, 용수공급 등 기반 시설에 국비 231억 원과 토지매입 및 단지조성에 공공자본 516억 원 등 총 747억 원이 투입돼 2009년 말쯤 마무리될 계획이다.
경북바이오산업단지는 2004년 지방산업단지로 지정받아 관련법령에 의한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뒤 지난 2006년 12월부터 편입 부지에 대한 보상에 들어가 현재 92% 협의를 마친 상태다.
안동시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7천300여 명의 고용창출과 1조 5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함께 경북북부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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