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주요 사적지 올해 122만명 찾아

38% 증가…학생단체 비중 커

올들어 경주시의 주요 사적지를 찾은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대릉원을 비롯해 안압지, 첨성대, 포석정, 오릉, 무열왕릉, 장군묘 등 7개 유료 사적지를 찾은 관광객은 122만 3천364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4%(33만 9천848명) 늘어났다.

관광객은 학생단체가 지난 해 동기에 비해 48.1% 증가한 81만 1천5명으로 전체의 66%를 차지, 경주 관광이 여전히 학생들의 수학여행 등에 절대 의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관광객 증가율은 22.7%였다.

경주시 관계자는 "사적지 주변의 대규모 유채꽃 및 연꽃 단지 조성, 일부 사적지 주차장 무료화, 안압지에서의 상설 공연, 2007 경북 방문의 해에 따른 관광객 유치 홍보, 4년 연속 개최된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로 인한 시너지 효과 등이 겹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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