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바카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사진) 내한공연이 29일 오후 7시 30분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1956년 창단된 루마니아 바카우의 '미하일 조라(Mihail Jora)' 오케스트라는 80명의 뛰어난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에는 19명으로 구성된 현악 오케스트라 '테스카나(Tescana)'와 세계 주요 콩쿠르에서 6번 우승한 '트리오 시링크스(Trio Syrinx)'도 포함되어 있다.
오케스트라의 레파토리는 르네상스·바로크·고전·낭만·현대 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챔버 음악, 성악음악, 심포니 등 광범위하다.
바카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중요한 국제 콩쿠르와 루마니아의 주요 콩쿠르의 피아노·바이올린·성악·목관악기 결선에 반주를 해왔으며 이탈리아·벨기에·독일·루마니아 등 유럽의 음반사로부터 초청받아 음반작업에도 참여했다.
또 이탈리아·프랑스·독일·스페인·미국·그리스·러시아 등의 순회 연주에서 큰 갈채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이자 지휘자인 오비디우 바란(Ovidiu Balan)은 루마니아의 가장 유명한 지휘자 중 한 명으로서 'ATM'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시민들에게 친근한 개그맨 서경석이 해설을 맡아 더욱 즐거운 음악회가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바리톤 김동규(밀라노 베르디 음악원 졸업, 한국인 최초 라 스칼라좌 오디션 합격, 제31회 베르디 국제성악 콩쿠르 1위)와 메조 소프라노 추희명(미국 줄리어드 음대 석사, 뉴욕 푸치니 국제성악콩쿠르 입상, 명지대 겸임교수)이 협연한다.
입장료는 R석(1층) 1만 원, S석(2층) 5천 원이며, 28일까지 예매할 경우 20% 할인 혜택이 있다. 문의 054)451-3040. http://www.gumiart.or.kr 참조.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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