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3의 비밀
김종대 글/언어세상 펴냄
옛날이야기 속에는 왜 셋째 딸, 삼 형제, 삼 년이란 말이 자주 나올까. 가위바위보나 게임을 할 때에는 왜 삼세판을 하는 것일까. 신화나 전설 속에는 왜 삼족구, 삼족오같이 다리가 세 개인 동물이 등장하는 것일까. 옛날 사람들은 숫자 1은 남자(양)를 뜻하고, 숫자 2는 여자(음)를 뜻한다고 생각했다. 남자와 여자가 결혼해서 아기를 낳는 것처럼 1과 2를 더한 숫자 3은 생명의 탄생을 의미하는 완전한 수로 여겼다. 여기서부터 숫자 3의 비밀은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한다. 이 책은 숫자 3이 옛날 이야기를 비롯해서 우리 생활 곳곳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이를 통해서 우리 민족의 의식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그 의미를 찾아간다.
▶양서 파충류 도감
이주용 그림/보리 펴냄
우리 나라에는 21종의 양서류와 31종가량의 파충류가 살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따뜻하고 정감 있게 그려진 세밀화를 통해 징그럽고 차갑게만 느껴졌던 양서류, 파충류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각 종마다 맨 앞장에 생태 그림을 크게 그려 놓았으며 설명글은 쉽게 풀어 써서 초등학생부터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학자뿐 아니라 환경지킴이, 토박이 어른들, 땅꾼 아저씨, 동네 아이들의 이야기까지 빠짐없이 기록돼 있다. 더 알아보기 코너에서는 양서 파충류가 짝짓기 하고 알을 낳고 겨울잠 자는 때를 표로 정리해 놓았다.
▶세상을 바꾼 과학 천재들
김홍재 글/산하 펴냄
어릴 때 사고로 한쪽 눈을 잃었지만 열심히 개미를 관찰해 사회생물학의 창시자가 된 에드워드 윌슨을 비롯해 과학의 역사를 새롭게 바꾼 과학자 13인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엮었다. 과학동아에 연재되었던 만화 내용에 지식 정보면을 추가해 고학년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펴냈다. 미적분의 창시자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 수학계의 모차르트 스리니바사 라마누잔, 사회생물학의 창시자 에드워드 윌슨 등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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