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헤븐랜드 컨트리클럽이 27일 개막식과 더불어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주관으로 '2007 SBS 코리안투어 연우 헤븐랜드 오픈 골프대회'를 연다. 대구에서 KPGA대회가 열리기는 지난 1991년 대구C.C에서의 영남오픈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이날 성주 초전면 소성리에서 2005년 착공 이후 2년 3개월 만에 완공된 헤븐랜드C.C는 총 길이 7천220야드에 18홀(파 72), 회원제 골프장이며 골프설계사인 잭니클로스 사의 전 수석 디자이너 탐 피어슨 씨가 미국골프협회(USGA) 규격에 맞게 설계해 국제대회도 가능하다.
이날 개막식에는 문희갑 전 대구시장, 이의근 전 경북도지사을 비롯해 캄보디아 농업진흥부 장관 임차이리 씨와 훈센 총리의 아들 훈마니 씨 등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참석했다.
해븐랜드C.C 김태연 대표는 "철저한 멤버십 운영으로 세계 수준의 골프장이 되도록 가꿔 지역 골프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대구·경북의 가치와 비전을 높이는 데 한몫하겠다."고 밝혔다.
최상호 프로골퍼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어울어져 코스가 아름답고, 난이도가 있어 정확하게 치는 골퍼만이 코스를 정복할 수 있는 도전적인 골프장"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2007 SBS 코리언투어 연우 헤븐랜드 오픈 골프대회'는 총 상금 4억 원을 놓고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며, 김경태 배상문 등 신예와 최상호 박남신 등 노장파를 비롯해 상금순위 내 국내 선수 126명과 핸리 에스페인(호주), 다렌 그리프(캐나다) 등 외국인 선수 24명이 참가해 기량 높은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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