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 학생들 대구 유학 싸고 편하게"

안동시, 경북대·영남대와 향토생활관 건립협약 체결

안동시는 지역 출신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6일 경북대·영남대와 향토생활관(기숙사) 건립에 관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안동시는 경북대와 영남대에 향토생활관 건립비로 각 3억 원씩을 출연하게 되며, 대학은 향토생활관 사용 권한을 올 2학기부터 안동시에 위임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각 대학별로 30명씩 총 60명의 지역 출신 재학생이 향토생활관에 입주하게 되며, 안동시는 이들 학생들이 2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입주할 수 있도록 7월 중에 선발공고와 입주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향토생활관을 이용하게 되면 대학 인근 원룸 등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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