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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돋보기-몽골 시장경제, 혼란 딛고 본격 개발

대구MBC는 28일 오후 11시 5분 창사 44주년 HD특별기획 10부작 '몽골'의 제2부 '시장경제, 몽골을 바꾸고 있다.'를 방송한다. 지난 70여 년간의 사회주의 체제에서 시장 경제로 전환한 몽골. 1990년대, 갑작스런 체제 변화는 사회주의체제에 물들어 있던 몽골을 혼란스럽게 했고 이러한 체제 전환에 따른 충격은 몽골인들 개개인에게도 엄청난 고통을 주었다. 하지만 최근 몽골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인식한 미국, 일본 및 인접한 중국, 러시아 등이 몽골에 대한 개발자금 지원 및 투자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몽골은 오랜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세계 10대 자원부국으로 꼽히면서도 인구와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으로 빈곤에 시달려야 했던 이곳에 본격적인 개발시대의 막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시장경제체제로의 변화와 개방에 따른 몽골의 급변하는 모습을 집중 조명한다. 광산도시 에르데네트의 생활상, 대학생, 목축업자, 봉제공장 여공, 보따리상, 성공한 기업인 등 다양한 계층에 속한 몽골인 개개인들의 생활과 삶의 과정을 밀착 취재한다. 이들을 통해 몽골의 현 경제상황과 개방으로 인한 여러 가지 변화들을 확인하고 몽골인들의 경제생활의 명암을 엿본다. 몽골은 최근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국과 몽골 양국 간의 관계도 나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때마침 5월 말로 예정되어 있는 몽골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의 인적, 물적, 경제적 교류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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