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선 공약에 반영할 13조 원 규모(동남권 신공항 7조 원 제외)의 '국제지식산업도시 대구 '프로젝트 밑그림을 완성했다.
또 대선공약 실현을 위한 법적·제도적 뒷받침으로'국제지식산업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제정과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29일 인프라, 성장동력산업, 건강·교육·문화산업 등 3개 부문을 토대로 12개 세부 프로젝트를 만들어 정치권 및 각 대선주자 진영에 전달했다.
인프라 부문은 ▷동남권 신공항 건설(7조 원 추정)과 광역교통망 구축(2조 3천700억 원) ▷도심 군사기지 이전을 통한 지식산업기지화 ▷동대구역세권 개발(1조 5천억 원) ▷노후 도심공단의 디지털산업단지 전환(4조 6천300억 원) ▷초일류 동남권 테크노폴리스 완성(2조 1천771억 원) 등이다.
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서는 ▷세계적 모바일 이노벨트 조성(5천450억 원) ▷지능형자동차산업 육성(7천억 원) ▷대구(낙동) 사이언스 밸리(Science Valley) 조성 ▷로봇 및 항공우주부품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의료·교육·비즈니스 부문은 ▷메디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건강산업도시 건설(3천500억 원) ▷문화창조산업 육성(3천370억 원) ▷교육학술중심도시 조성(7천억 원) 등이 제시됐다.
시는 구미, 경산, 포항 등 경북의 산업기반과 지역의 교육·의료·문화 기반을 활용한 연관산업을 극대화 해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데 비전을 맞췄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선 프로젝트의 큰 틀을 확정했고 일부 항목은 용역을 발주해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정치권과 힘을 모아 대선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