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축산농협이 7월 1일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1957년 양계농가들이 주축이 돼 대구시 서구 내당동의 조그만 사무실에서 출발한 대구축산농협은 50년이 지난 지금, 조합원 수 1천427명(5월 말 기준), 신용사업물량 1조 6천200억 원 등 지역농협에서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축협이 생산하는 '팔공상강한우'와 '팔공웰포크'는 대구 최고의 축산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팔공상강한우는 대구축산농협의 한우 고급육생산 프로그램에 의해 단계별로 특수 비육된 한우로 상강도(고기 속 지방이 하얗게 침착되는 정도)가 높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것. 또 팔공웰포크도 토코페롤이 함유된 고급사료와 특별 사양프로그램으로 탄생시켜 환경친화적인 돈육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우수성으로 이라크 파병부대인 자이툰 부대에 전량 공급하는가 하면 2년 연속 소시모로부터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갖가지 상을 휩쓸고 있다.
우효열 대구축산농협 조합장은 "지난 반세기를 통해 눈부신 성장을 한 만큼 앞으로 더욱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축산농협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7월 2일부터 일주일 간 직영 하나로마트에서 할인과 경품 행사를 갖고 사은품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갖는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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