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폭행 시도·손님 카드 몰래 사용…종업원들 너무하네

술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려 하고, 손님의 카드 및 비밀번호를 이용해 카드 포인트를 개인용도로 몰래 사용한 업소 종업원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5일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면서 술 취한 40대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K씨(3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3시 10분쯤 대구 북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다 만취한 K씨(43·여)를 관음공원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도 5일 손님 카드에 적립된 포인트로 인터넷 게임머니와 쇼핑몰 상품권을 구매한 혐의로 사우나 직원 K씨(23)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대구 수성구 한 사우나에 일하면서 프론트 컴퓨터에 입력된 고객 할인 카드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3월부터 지금까지 고객 33명의 카드 포인트 35만 2천900점(35만 2천900원 상당)으로 인터넷 게임머니와 쇼핑몰 상품권을 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준·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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