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음악가들이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플라이엘(Igaz Pleyel, 1757~1831) 탄생 250주년 기념 음악회에 초청됐다.
오는 8일 오스트리아 빈 근교 니더레르세 성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참가하는 주역은 대구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J.J. 스트링 콰르텟' 멤버. 인제대 겸임교수이며 울산시향 명예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창균과 대구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악장이면서 대구시향에서 활동 중인 이주환, 계명대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지금은 대구 오페라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수석단원인 비올리니스트 박한길, 같은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리스트인 정준수가 그 주인공이다. 피아노는 경북대에 출강하고 있는 정효진이 맡는다.
유럽의 저명한 음악학자들로 구성된 오스트리아 빈의 플라이엘 협회는 현재 독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면서 이번 기념 음악회 프로젝트 계획에 함께 참여한 박경숙(음악학 박사) 씨를 통해 곡에 대한 동양인들의 재해석 등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으며, 이것이 대구 음악인들의 초청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작곡자 플라이엘 탄생 250주년을 기리는 축제는 지난달 17일 그의 출생지인 오스트리아의 루퍼스탈에서 그 화려한 막을 열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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