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이희종, 강원일보 대표이사)는 5일 경기도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제16차 정기총회를 갖고 인터넷 '악(惡)플'로 인한 개인적·사회적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회원사 공동으로 '선(善)플달기 캠페인'을 범국민운동 차원으로 전개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터넷 악플과 관련, 글 작성자의 신원이 노출되지 않는 익명성을 이용해 인신공격, 미확인 사실 폭로, 욕설 등이 난무해 피해 당사자의 자살 유발 등 사회적·개인적 손실이 증가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선플달기 운동본부'와 한국지방신문협회가 공동으로 선플달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선플달기 운동본부는 중앙대 민병철 교수를 중심으로 지난 5월 23일 발족했으며, 영화배우 안성기, 탤런트 유동근, 고승덕 변호사 등 각계의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협회는 또 한동안 잠잠하던 중앙 언론사들의 무차별적인 경품살포를 통한 불법 신문판촉활동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과 관련, 회원사 공동으로 '불법 경품 제보 접수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용길 매일신문 사장을 비롯해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과 이희종 강원일보 사장, 이순복 경남신문 회장, 김진영 광주일보 사장, 김종렬 대전일보 사장, 김종렬 부산일보 사장,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 김대성 제주일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경훈기자 jghun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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