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 역도부가 창단 후 첫 국가대표 상비군(56kg급)을 배출했다. 특히 역도 경우 전국 25개 실업팀과 국가대표들이 즐비해 대학생이 상비군으로 발탁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
이번에 위덕대생으로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된 주인공은 사회체육학부 김삼영(4학년) 씨. 강원도 홍천중 1년 때부터 역도와 인연을 맺기 시작한 김 씨는 홍천고 3년 재학중 한·중·일 초청 국제역도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유망주였다.
대학진학 이후에도 제87회 전국체육대회 56kg급 3위를 시작으로 올 4월에 열린 제4회 전국춘계대학생 역도선수권대회 2관왕과 6월에 열린 전국역도선수권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 씨는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이번 국가대회 상비군에 발탁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위덕대 사회체육학부 변재철 교수는 "삼영이는 힘과 기술, 순발력 3박자를 갖춘 보기 드문 신체조건과 뛰어난 경기력이 있어 앞으로 우리나라의 역도 경량급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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