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산문화협회(회장 이상래)가 11개 회원 화랑에서 전국 20명의 작가를 초대한 '제1회 봉산조각아트페어'가 14일까지 열린다. 이번 조각아트페어는 미술품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 기폭제가 됐다. 협회 측은 "도시 확충으로 인한 새로운 빌딩과 아름다운 집이 많이 늘어나 환경 조형물과 건축물 공간 배치에 조각의 필요성이 느껴지고 있음에도 조각전문 미술시장이 없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그동안 개별 전시장에서 개인전 혹은 단체전 형식으로 열리던 형식이 아니라 수준 높은 다양한 조각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며 구매의 선택 폭을 넓혀 주는 행사이기도 하다. 이상래 회장은 "상업화랑 단체에서 순수 조각만을 가지고 열리는 전시회는 처음이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조각아트페어"라며 "현재의 미술시장이 서울 지역에 편중되어 있고, 메이저 화랑들의 독점으로 활기를 잃어가는 지방 미술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시도이기도 하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053)426-1515.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