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김천·구미역사의 신축 규모가 확정됐다.
12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나라당 임인배 국회의원에 따르면 김천시 남면 혁신도시에 신축될 김천·구미역사는 5만 4천여㎡ 터에 홈지붕(8천㎡), 조경(3천㎡), 연결통로(1천550㎡), 옥외 주차장(697대 수용) 등을 갖춘 연면적 6천360㎡ 규모이다.
또 시민 휴식·문화공간을 위한 커뮤니티 광장과 수변공간, 옥외전시장, 역사 옥상의 휴게공원 등도 설치된다. (조감도 참조)
철도시설공단은 신축역사 설계의 특징으로 김천 혁신도시의 역동성을 유선형으로 이미지화하고, 국토 중심으로 영남 관문인 김천의 지역 특성도 강조한 점을 꼽았다.
철도시설공단은 역사 신축을 위한 각종 인·허가 과정을 거쳐 내년 4월 착공해 2010년 12월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착공 시기와 주차장 규모 등과 관련해 적잖은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천시는 그동안 교통편익과 도로공사의 2010년 혁신도시 이전 등을 내세워 KTX역사의 연내 조기 착공을 끊임없이 요청해왔으나 착공시기가 내년으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또 대규모 역사 주차시설도 요구했으나, 약 7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에 그쳤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030년 KTX 김천·구미역사를 이용하는 승객은 1일 승차 8천800여 명, 하차 8천600여 명으로 추정했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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