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8시 KBS 1TV에 방송되는 KBS 스페셜은 '현지르포 한국군 파병, 레바논은 지금'을 통해 레바논 파병의 의미에 대해 점검한다.
중동을 피로 물들인 이스라엘 대 헤즈볼라의 7월 전쟁이 끝난 지 1년, 한국군의 파병을 앞두고 제작진은 레바논을 다시 찾았다. 레바논에는 레바논 정부군과 이슬람 무장단체 간의 총격전과 유력 정치인을 향한 폭탄테러가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전쟁이 끝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지난 5월 20일, 테러리스트 소탕을 명분으로 시작된 정부군과 이슬람 무장단체 사이의 충돌은 무차별 총격전으로 이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달 동안 계속된 무력충돌로 인한 전체 희생자는 민간인 20명을 포함해 200명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레바논 남부도시에서는 차량폭탄 테러로 유엔군 6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레바논에서는 이제 누구도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는 것이다. 이번 사건은 레바논 정부군이 아닌 유엔군까지 테러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7월 전쟁의 최대 격전지 빈트 주베일을 찾아 참혹했던 현장을 돌아보고, 전쟁의 폐허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집속탄 피해자들을 만나봤다.
2007년 7월 19일 동명부대가 아직 전쟁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레바논으로 향했다. 한국군 350명이 주둔하게 될 티르는 어떤 도시인가. 동명부대가 머물게 될 티르 시민들에게 한국군 파병에 대한 반응을 들어봤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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